가트너의 BOAT, 새로운 기술을 의미하는 것일까?

AI에이젼트와 함께 일하는 직장인을 묘사한 AI이미지

가트너의 BOAT

가트너는 2025년 매체를 통해 BOAT(Business Orchestration and Automation Technology) 개념을 언급, RPA, BPA, 로우코드를 넘어서 기존의 해당 기술들이 상당부분 중복되고 각자 진화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기업에서 각 기술을 구현한 서비스들을 개별적으로 도입하여 사용함에 따라 여전히 실제 상황에서 각각의 기술에 대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가트너는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고 해당 부분에 플랫폼 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 즉 BOAT가 이 부분을 해결 할 수 있다고 개념을 언급했다. (가트너, 2024)

가트너 BOAT 개념도 (출처:가트너)

BOAT가 그럼 새로운 기술인가?

단일 플랫폼 형태로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한다고 새로운 기술로 지칭되지는 않는다. 가트너는 BOAT의 중심에 Intelligence. 즉 지능화되어 적응적으로 자동화 될 수 있는 구조인가? 이를 바탕으로 여러 기술의 결합을 통한 응집력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가를 그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 사실 새로운 개념으로 볼 수 있기도 하고 기존 기술에 문맥인지가 매우 좋은 최근의 생성형 AI기술이 통합된 수준의 마케팅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Agentic AI와 BOAT 는 어떻게 다를까?

AI에이젼트는 BOAT와 구별되는 기술이 아니다. 지능화된 자동화의 구현 형태이기도 한 Agentic AI는 BOAT의 개념을 구성하는 구성요소이기도 하다. 가트너는 BOAT의 Intelligence를 특정 기술, 요소로 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지능적 요소가 마케팅에 의해 과대광고 되어지고 갭이 크게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AI에이젼트의 인간과의 격차 (출처: 가트너)

요즘 미래의 기술이라고 지칭되는 AI에이젼트, AI통한 자동화는 특정 부분(텍스트 기반의 작업 처리 등)에 있어서는 확실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까운 미래에 기존의 워크플로우 에서 인간의 인지가 개입되는 부분이 자동화된 부분에 의해 자율적인 자동화가 될 것이다.

마무리

BOAT는 새로운 기술이라기 보다, 미래의 자동화의 방향에 있어서의 비젼, 목표,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IT방향을 설계하고 청사진화 할때 이러한 비젼은 상당 부분 유용하게 사용된다. 분명한 것은 AI 에이젼트가 기업의 사람의 인지가 필요했던 특정 자동화의 부분을 담당하기 시작했으며, 그 갭이 점점 가까워 질 수록 BOAT의 개념은 RPA, BPA 처럼 뚜렷해지고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란 것이다.